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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뉴스30

일본‧미국‧홍콩... 세계 명문 경마장이 말하는 경마 문화 코리아컵을 앞두고 바라본 세계 경마장 이야기 여느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마에도 올림픽이나 월드컵같은 세계무대가 존재한다. 말과 기수가 펼치는 질주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국경을 초월한 교류의 장이 되고, 각 나라의 문화와 여가가 집약된 축제가 된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는 국가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경마를 통해 한자리에 모이고, 경주로 위에서는 각국 기수와 경주마의 호흡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9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국 경마의 국제 초청경주인 ‘코리아컵(Korea Cup)’과 코리아스프린트(Korea Sprint)’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홍콩 등 경마 강국의 명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의 출전은 단순한 참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세계 경마의 흐름 속에서 한국이 어깨를 나..
착순보다 중요한 것, 언더독들의 위대한 질주 서울탱크, 차밍걸, 루나, 마이티젬...경마장을 빛낸 언더독들의 감동 스토리성적이 아닌 꾸준함, 의지, 용기, 희망을 전하는 경마의 진짜 얼굴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1세의 노장 ‘서울탱크’가 8두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이지만,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서울탱크의 모습은 많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경주마로서는 극히 드문 고령인 11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해온 서울탱크는 이날도 변함없는 투지로 힘찬 발굽을 내디뎠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2세에 데뷔해 3~5세 전성기를 거쳐 6~7세에 은퇴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탱크는 화려한..
2025 OBS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 초읽기 돌입 9월 7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뜨겁게 달굴 국제경주에 국내외 경마팬들의 시선 집중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글로벌 경마축제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다음달 7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는 2016년 시작된 한국의 로컬 G1급 경주로써 역사는 짧지만 세계무대에 한국경마를 알리는 데 일조해 왔으며, 지난 2019년 국제공인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되며 세계 정상급 경주마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국제 경주로 인정받게 되었다.지난 일곱 번의 대회동안 일본, 미국, 뉴질랜드, 홍콩 등 8개국에서 약 60여두가 적게는 2시간, 길게는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감수하고 한국 원정길에 올랐다...
‘석세스백파’, 최강 ‘글로벌히트’ 꺾고 KRA컵 클래식(G2) 우승! ‘석세스백파’와 진겸 기수, ‘글로벌히트’의 5연승을 끊고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에서 우승! 8월 3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로 열린 ‘제40회 KRA컵 클래식(G2, 3세 이상, 2,000m)’에서 첫 호흡을 맞춘 ‘석세스백파’와 진겸 기수가 한국 경마 최강자 ‘글로벌히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총 상금 7억 원이 걸린 이번 ‘KRA컵 클래식’은 국내를 대표하는 장거리 대상경주로, 당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별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이자 ‘대통령배’의 전초전으로 여겨진다. 연도대표마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에서 4두, 부경에서 7두가 총출동하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마는 단연 ‘글로벌히트’였다. 대부분의 경주마들이 대상..
위고비 없이도 50kg 가능? 가능! 경마기수들의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 - 기수들의 화려한 질주 이면에 숨어있는 다이어트의 고통... ‘검량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 찾아 꾸준히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핵심 “경주가 주말에 있기 때문에 수요일 이후로는 저녁 약속도 잡지 않아요”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이한 임다빈 기수. 작년 3월 개인통산 100승 달성 이후 스포츠경향배에 이어 과천시장배에서 대상경주 첫 승을 달성하며 루키에서 차세대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는 기수다. 평소 철저한 경주분석과 자기관리로 유명한 임다빈 기수에게도 매주 넘어야할 산이 있는데 바로 ‘체중관리’다. 신장 168cm인 그는 경마일에는 51kg를 지키고 경주가 없는 비경마일에도 54kg 안팎을 유지한다. 체지방률은 6%를 유지한다. “경마..
미리보는 제40회 KRA컵 클래식(G2): 우승마 후보 6두 전력분석 KRA컵 클래식(G2) 대상경주 프리뷰2025년 8월 3일, 경마팬들의 시선이 렛츠런파크서울 경마공원으로 집중됩니다. 하반기 첫 대상경주로 펼쳐지는 총상금 7억 원의 제40회 KRA컵 클래식(G2)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는 연말 연도 대표마를 선정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제 2차 관문으로 전년도 이 대회 우승마 '글로벌히트'가 출전해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섭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6두의 경주마를 중심으로 경주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우승 후보 6두 프로필 1. [부] 글로벌히트 (수, 5세, R115)키워드: #현존최강 #디펜딩챔피언 #압도적분석: 2024년 연도대표마. 2000m 거리에서 패배를 거의 모르는 '거리의 지배자'. 그의 출전은 다른 말들에게는 재앙과도 ..
[서울] 1등급 말들의 1200m 단거리 한판승부, 7월 마지막 경주 승자는 누구? - 렛츠런파크 서울 7월의 마지막 레이스, 1등급 1200m 단거리 경주 개최- 크라운함성, 블랙머스크, 영광의월드, 슈퍼피니시... 단거리 실력파들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7월 27일 일요일 18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14경주에는 1등급 말들의 1200m 단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1200m 경주는 불과 1분 10여 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는데 순간의 판단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승패를 가른다. 한여름에는 무더위까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승부 예측이 어렵다. 이번 경주에는 ‘크라운함성’, ‘블랙머스크’, ‘영광의월드’, ‘슈퍼피니시’ 등 우수한 단거리마 11두가 출전을 확정하며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각기 다른 전개성향과 강점을 지닌 출전마들이 짜릿한 승부를 보여줄 것..
F1 vs 경마, 속도를 지배하는 두 스포츠의 평행이론 F1과 경마, 두 스포츠는 어떻게 닮았나? 속도, 전략, 팀워크... 말과 자동차라는 서로 다른 파트너로 펼쳐내는 속도 경쟁 영화 ‘F1 더 무비’가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과거 불의의 사고로 필드를 떠난 드라이버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F1(포뮬러1)’이라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 무대에서 펼쳐지는 속도와 전략, 팀워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속도의 스포츠’가 떠오른다. 바로 경마다. 하나는 사람과 말, 다른 하나는 사람과 자동차가 짝을 이루지만 두 종목 모두 ‘속도’라는 본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판단과 전략이 개입하는 복합 스포츠라는 점에서 여러 공통점을 가진다. 이 두 세계가 어떻게 닮았고, 또 어떻게..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닉스고’자마 데뷔전서 우승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기술로 발굴한 ‘닉스고’... 자마 ‘Ziggity Zag’ 데뷔전 우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우수성 입증 혈통스포츠 경마... 세계 최고 경주마 타이틀에 빛나는 ‘닉스고’ 자마 활약에 전세계 경마팬 주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보유 씨수말인 ‘닉스고’의 자마가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케이닉스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닉스고’는 유전자 기반으로 말을 선발하는 한국마사회 고유 기술 ‘케이닉스(K-nicks)’에 의해 선발된 씨수말이다. 닉스고의 자마이자 지난 24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2세 암말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Ziggity Zag’는 23년 2월생으로 이번 우승으로 부마인 닉스고에게 First-Crop Sire 9위라는 영예를 안겨다 주었다. First..
[서울] 말과 하나 되어...그 시작과 끝에 함께 선 조교사 5인방 세대교체 바람 부는 렛츠런파크 서울, 30~40대 젊은 조교사 전성시대가 온다! 성상현, 정하백, 홍윤화 조교사 지난 7월6일 과천에서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조교사 2인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와 함께 신규 개업하는 조교사 3인방도 경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말과 함께한 40년 외길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한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23조 유재길 조교사, 26조 안해양 조교사 2명이다. 젊은 시절 기수로 활약했던 유재길 조교사는 지난 2000년 데뷔해 6322전을 치르며 1~3위를 1448회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록을 세운바 있다. 2007년 마주협회장배에서 당시 최고 인기마였던 ‘섭서디’, ‘밸리브리’를 꺾고 ‘과천룰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해양 조교사는 85년도에 마필..
“극적인 전개 뒤집은 ‘한강클래스’… 뜨거운 경쟁 속 지켜낸 승부사 본능” Owners' Cup (G3) 대상경주 리뷰 2025년 6월 29일 부산경마공원 제6경주에서 펼쳐진 ‘Owners’ Cup(G3)’ 대상경주는, 초반부터 마지막 결승선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숨 막히는 전개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상치 못한 마체 접촉, 과감한 선두권 경합, 후미권 추입 등 다양한 요소가 교차하며 완성된 이 경주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략과 인내의 경주로 기억될 만하다. 치열했던 선두 다툼, 인기마 부진 속 한강클래스의 결정적 추입 이번 경주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단연 한강클래스(김혜선 기수)였다. 그러나 이 승리는 단순히 기승 기술에만 기댄 결과가 아니었다. 빠르게 흘러간 초반 페이스와 15번 블랙맘바, 9번 클린원의 치열한 선두 싸움은 11번 한강클래스가 안쪽에서 힘을..
Owners' Cup(G3) 대상경주 우승마는 누구? TOP 6 유력 후보! 2025년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와 연도대표마 기다림은 끝났습니다. 6월 29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8회 Owners' Cup(G3)을 시작으로 한국 경마계는 본격적인 열기에 휩싸입니다. 이 경주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닙니다.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권위 있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장대한 서사시의 첫 장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 경마의 최고 영예뿐만 아니라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시리즈 순위 상위 3두에게는 총 2억 원(1위 1억, 2위 6천만, 3위 4천만)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이 시스템은 매 경주가 중요하며, 이번 주 일요일의 대결부터 모든 것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2023년의 '위너스맨'과 2024년의 '글로벌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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