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극적인 전개 뒤집은 ‘한강클래스’… 뜨거운 경쟁 속 지켜낸 승부사 본능”

by 트리플나인 경마예상지 공식블로그 2025. 7. 1.

Owners' Cup (G3) 대상경주 리뷰

 

2025년 6월 29일 부산경마공원 제6경주에서 펼쳐진 ‘Owners’ Cup(G3)’ 대상경주는, 초반부터 마지막 결승선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숨 막히는 전개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상치 못한 마체 접촉, 과감한 선두권 경합, 후미권 추입 등 다양한 요소가 교차하며 완성된 이 경주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략과 인내의 경주로 기억될 만하다.

 

2025년 owners'cup (오너스컵) 대상경주 우승 한강클래스와 김혜선기수 구민성조교사 우승 관계자 기념촬영

 

치열했던 선두 다툼, 인기마 부진 속 한강클래스의 결정적 추입

 

이번 경주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단연 한강클래스(김혜선 기수)였다. 그러나 이 승리는 단순히 기승 기술에만 기댄 결과가 아니었다. 빠르게 흘러간 초반 페이스와 15번 블랙맘바, 9번 클린원의 치열한 선두 싸움은 11번 한강클래스가 안쪽에서 힘을 비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클린원이 경합 끝에 앞서 나섰지만, 직선 주로에 들어선 이후 뒤따르던 한강클래스가 완벽한 타이밍에 채찍과 함께 탄력을 폭발시켰고, 남은 200m 구간에서 그야말로 '결정타'를 날리며 승부를 갈랐다. 그 결과는 무려 4마신 차의 낙승. 기수와 조교사의 냉정한 전략이 만들어낸 '승부사 본능'의 정수였다.

 

반면, 인기 1위로 출전한 스피드영은 출발 직후 한강클래스와의 충돌로 페이스를 잃었고, 외곽 주로를 돌며 불리한 전개를 극복하지 못한 채 9위에 그치고 말았다. 복병마 디스파이트윈(1번)은 중위권에서 차분히 전개한 끝에 2위로 선전했고, 3위에 오른 클린원도 선행 부담 속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 정문코빗(14번)과 블랙머스크(7번)는 안쪽 주로 활용을 극대화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김혜선 기수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심리적으로도 어려웠는데, 오늘 우승으로 조금은 털어낼 수 있었다"며 함박 웃음을 보였고, 구민성 조교사 역시 “2세 때 큰 대회 위주로 출전해 최근까지 고전했지만, 오늘의 회복은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덕분이며, 마방의 끈기와 말의 의지가 이룬 결과”라고 평했다.

 

한강클래스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대상경주 1승이 아닌, 경마에서 ‘회복과 반등’의 사례로 기억될 수 있는 소중한 레이스였다. 부진했던 마필이 전략과 집중력으로 반전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모든 경마팬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너스컵 우승마 한강클래스와 김혜선기수의 결승선 장면
오너스컵 대상경주 우승 한강클래스의 결승선 통과 모습

 

🎬 유튜브 영상 보기: https://youtu.be/iuxgWBoQ9zo?si=i6gDQUc1iK7fOJO8

 

 

2025년 오너스컵 주요 순위 요약 표

 

 

매출액


매출액
단승식: 55,648,300 연승식: 67,029,400
복승식: 1,070,781,600 쌍승식: 358,111,600
복연승식: 161,168,600 삼복승식: 1,219,025,400
삼쌍승식: 651,753,600 합    계: 3,583,518,500

 

배당률


승식별 배당률
단승식: ⑪ 15.9 연승식: ⑪ 4.0 ① 2.4 ⑨ 4.0
복승식: ⑪① 61.3 쌍승식: ⑪① 128.7
복연승식: ⑪① 15.4 ⑪⑨ 24.9 ①⑨ 18.5 삼복승식: ⑪①⑨ 277.8
삼쌍승식: ⑪①⑨ 1632.7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반응형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