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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베(G3) 심층 분석

by 트리플나인 경마예상지 공식블로그 2025. 9. 17.

하반기 암말 대상경주 "퀸즈 F/W 시리즈"의 서막

 

2025년 9월 21일, 하반기 국산 암말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가 열린다. 총 16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1400m 중거리로 치러지며, 스피드와 경주 전개 능력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다. 본 포스팅에서는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경주마의 우승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023년 ,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연속 우승마 즐거운여정

 

1400m 거리 적성 데이터 분석

 

1400m는 순간적인 스피드와 함께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근성이 모두 요구되는 까다로운 거리다. 출전마들의 1400m 거리 전적을 비교 분석하여 거리 스페셜리스트를 찾아본다.

마명 출전(1/2/3) 승률 복승률 연승률 최고 기록
[부]즐거운여정 8(7/0/0) 87.5% 87.5% 87.5% 1:24.6
크라운함성 6(3/1/1) 50.0% 66.7% 83.3% 1:24.3
글라디우스 4(2/1/0) 50.0% 75.0% 75.0% 1:25.9
장비대운 3(1/0/1) 33.3% 33.3% 66.7% 1:25.3
서부특송 10(3/1/2) 30.0% 40.0% 60.0% 1:25.9

 

  • [부]즐거운여정은 승률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8번 출전하여 7번 우승한 것은 이 거리에 대한 완벽한 지배력을 의미한다.
  • 크라운함성은 최고 기록(1:24.3)에서 가장 앞서 있다. 이는 경주 페이스가 빨라질 경우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글라디우스는 복승률과 연승률이 75%에 달해, 어떤 경주에서도 꾸준히 입상권에 드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전적 및 최근 레이팅 변화 분석

 

통산 전적은 경주마의 기본적인 클래스를, 레이팅 변화는 최근 성장세를 가늠하는 척도다.

마명 레이팅 통산 승률 통산 복승률 최근 1년 승률 최근 1년 복승률
크라운함성 108 53.3% 80.0% 37.5% 75.0%
[부]즐거운여정 109 50.0% 61.5% 25.0% 25.0%
[부]판타스틱밸류 67 45.5% 72.7% 37.5% 62.5%
라온포레스트 106 23.1% 46.2% 28.6% 57.1%
글라디우스 102 35.3% 58.8% 42.9% 42.9%

 

 

  • 크라운함성은 통산 승률과 복승률, 최근 1년 복승률 모두 최상위권이다. Listed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반기 암말 퀸즈S/S 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동아일보배 , 뚝섬배 ,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는 경주마의 꾸준함과 높은 클래스를 동시에 보여줬다. 

크라운함성

 

  • [부]즐거운여정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2연속 우승마로 실질적인 국산 최강 암말이자 , 한국 경마 최고의 암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1년 승률/복승률이 다소 낮은데, 이는 최상위급 경주에만 출전했기 때문으로 해석해야 한다. 폐출혈로 인한 경주 공백이 있었지만 올해 펼쳐진 뚝섬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즐거운여정

 

  • [부]판타스틱밸류는 통산 전적과 최근 1년 전적이 매우 우수하다. 상반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 제1관문과 제2관문을 연속으로 우승해 암말 삼관마 탄생을 기대하였으나 , 마지막 삼관마 경주 2000미터 거리에서 보령라이트퀸에게 2마신차로 아쉽게 석패하며 트리플 티아라를 달성하지 못했다. 레이팅 점수는 낮지만 하위 등급에서부터 쌓아 올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급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판타스틱밸류

 

데이터 기반 우승 후보 6두 선정

 

위 분석을 종합하고 올해 펼쳐진 경주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에서 입상이 유력한 6두를 선정했다.

  • 최우선 관심마: [부]즐거운여정, 크라운함성
  • 우승 도전 가능마: 라온포레스트, 글라디우스
  • 이변의 주인공(다크호스): [부]판타스틱밸류, [부]보령라이트퀸

특히 [부]즐거운여정의 관록과 크라운함성의 스피드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올해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린 라온포레스트글라디우스가 무시할 수 없는 도전세력이고 , 3세 신예 [부]판타스틱밸류와  [부]보령라이트퀸이 가세하며 흥미로운 신,구 세대의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마는 살아있는 데이터의 스포츠다. 당일 주로 상태와 경주마의 컨디션까지 고려하여 최종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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