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영 마주와 메이저킹, 영광의 순간을 넘어 삶을 함께하다
경마는 경쟁과 기록의 세계다. 하지만 때로는 성적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가 있다. 은퇴 경주마 메이저킹과 김진영 마주의 인연이 그렇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성적과 기대치가 모든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경주 현장에서 메이저킹은 2013년 국내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되고, 미국 원정 경주 출전과 종마 활동까지 이어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여러 도전이 기대만큼의 결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김진영 마주는 오랜 시간 애정을 쏟아온 말을 끝까지 돌보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김진영 마주는 수십 년간 말과 함께해 온 원로 마주다. 어린 시절 조부와 함께 승마를 하며 말과 인연을 맺었고, 뚝섬경마장 시절 말을 입찰하며 경마에 발을 들였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유치 과정에서는 직접 지자체장을 찾아다니며 힘을 ..
2025.12.24
-
놓치면 후회할 장·단거리 경마 빅매치, 26일 부산에서 격돌
천고마비의 계절, 최고마 가리는 국제신문배 & 경상남도지사배 26일 개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경마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장·단거리 빅매치가 펼쳐진다. 두 개의 빅매치는 장거리 암말 최고를 가리는 경상남도지사배(제3경주, G3, 2000m, 총상금 5억 원)와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중 하나인 국제신문배(제6경주, G3, 1400m, 총상금 5억 원)다. [3세 이상 암말 경주 중 최장거리 경상남도지사배] 올해 19회를 맞는 경상남도지사배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때 신설된 경주로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경주 중 역사가 긴 경주중 하나다. 2011년부터 서울·부..
2025.10.23
-
제41회 일간스포츠배 경주 시나리오 예측 (2025년9월28일 서울8경주)
'우승콩코드'가 만들고 '이클립스더킹'이 끝낸다 경마는 단순한 능력 비교가 아닌, 흐름과 전개가 승패를 가르는 고도의 심리전이다. 제41회 일간스포츠배의 우승마를 예측하기 위해, 경주가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갈지 입체적으로 분석해본다. Key Point: 경주 페이스를 지배할 '키맨(Key Man)'은 누구인가?이번 경주의 페이스를 쥐고 흔들 키맨은 단연 '우승콩코드'다. 1400m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로 압도적인 스피드가 주무기이다. 1800m 거리에서는 강한 모습으로 보이지 못해 기존과 달리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가 경주 전체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다. Scenario A: 우승콩코드의 '정공법', 이클립스더킹에겐 최상의 시나리오 (발생 확률 70%) 초반: 게이트가 열리면 '우승콩코드'가 빠른 ..
2025.09.23
-
보령라이트퀸 불꽃 추입 우승! 퀸즈투어 F/W 시리즈의 판도를 흔들다!
보령라이트퀸 막강 추입력 ,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폭발하다! 2025년 9월 2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rade3) 대상경주는 단순한 한 경주를 넘어, 하반기 퀸즈투어 F/W 시리즈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였습니다. 특히 이번 경주는 부산경남 소속 경주마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보령라이트퀸'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1400미터의 중거리에서 펼쳐진 역동적인 레이스와 베팅 팬들을 열광시킨 이변의 결과를 심층 분석해봅니다. 기대를 모았던 강자들과 숨겨진 복병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말은 단연 4번 '즐거운여정'이었습니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었기에, 많은 경마 팬..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