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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vs 경마, 속도를 지배하는 두 스포츠의 평행이론
F1과 경마, 두 스포츠는 어떻게 닮았나? 속도, 전략, 팀워크... 말과 자동차라는 서로 다른 파트너로 펼쳐내는 속도 경쟁 영화 ‘F1 더 무비’가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과거 불의의 사고로 필드를 떠난 드라이버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F1(포뮬러1)’이라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 무대에서 펼쳐지는 속도와 전략, 팀워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속도의 스포츠’가 떠오른다. 바로 경마다. 하나는 사람과 말, 다른 하나는 사람과 자동차가 짝을 이루지만 두 종목 모두 ‘속도’라는 본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판단과 전략이 개입하는 복합 스포츠라는 점에서 여러 공통점을 가진다. 이 두 세계가 어떻게 닮았고, 또 어떻게..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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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닉스고’자마 데뷔전서 우승
한국마사회 케이닉스 기술로 발굴한 ‘닉스고’... 자마 ‘Ziggity Zag’ 데뷔전 우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우수성 입증 혈통스포츠 경마... 세계 최고 경주마 타이틀에 빛나는 ‘닉스고’ 자마 활약에 전세계 경마팬 주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보유 씨수말인 ‘닉스고’의 자마가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케이닉스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닉스고’는 유전자 기반으로 말을 선발하는 한국마사회 고유 기술 ‘케이닉스(K-nicks)’에 의해 선발된 씨수말이다. 닉스고의 자마이자 지난 24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2세 암말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Ziggity Zag’는 23년 2월생으로 이번 우승으로 부마인 닉스고에게 First-Crop Sire 9위라는 영예를 안겨다 주었다. First..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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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과 하나 되어...그 시작과 끝에 함께 선 조교사 5인방
세대교체 바람 부는 렛츠런파크 서울, 30~40대 젊은 조교사 전성시대가 온다! 성상현, 정하백, 홍윤화 조교사 지난 7월6일 과천에서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조교사 2인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와 함께 신규 개업하는 조교사 3인방도 경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말과 함께한 40년 외길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한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23조 유재길 조교사, 26조 안해양 조교사 2명이다. 젊은 시절 기수로 활약했던 유재길 조교사는 지난 2000년 데뷔해 6322전을 치르며 1~3위를 1448회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록을 세운바 있다. 2007년 마주협회장배에서 당시 최고 인기마였던 ‘섭서디’, ‘밸리브리’를 꺾고 ‘과천룰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해양 조교사는 85년도에 마필..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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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전개 뒤집은 ‘한강클래스’… 뜨거운 경쟁 속 지켜낸 승부사 본능”
Owners' Cup (G3) 대상경주 리뷰 2025년 6월 29일 부산경마공원 제6경주에서 펼쳐진 ‘Owners’ Cup(G3)’ 대상경주는, 초반부터 마지막 결승선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숨 막히는 전개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상치 못한 마체 접촉, 과감한 선두권 경합, 후미권 추입 등 다양한 요소가 교차하며 완성된 이 경주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전략과 인내의 경주로 기억될 만하다. 치열했던 선두 다툼, 인기마 부진 속 한강클래스의 결정적 추입 이번 경주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단연 한강클래스(김혜선 기수)였다. 그러나 이 승리는 단순히 기승 기술에만 기댄 결과가 아니었다. 빠르게 흘러간 초반 페이스와 15번 블랙맘바, 9번 클린원의 치열한 선두 싸움은 11번 한강클래스가 안쪽에서 힘을..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