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마 빅매치] 경기도지사배, '보령라이트퀸'의 막판 스퍼트! 트리플 티아라 최종관문 우승!

역대급 드라마가 펼쳐진 2025년 경기도지사배 현장!

 

✨ 2025년 6월 8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또 하나의 전설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한국 경마 3세 암말들의 최고 권위 대회인 '제19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 경주는 3세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주로, 과연 어떤 말이 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경주는 단순히 우승마를 가리는 것을 넘어, 이미 1차, 2차 관문을 제패한 [부]판타스틱밸류가 시리즈 최우수마로 확정된 상황에서, 3세 암말들이 2000미터라는 장거리 코스를 어떻게 완주할지, 그리고 숨겨진 강자가 등장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건조한 주로 속에서 시작된 레이스, 그 속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감동과 반전을 경험했습니다.

 

이미 확정된 시리즈 최우수마, 하지만 경주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루나 스테이크스와 코리안 오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필들은 물론, 그동안 숨겨진 잠재력을 키워온 다크호스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특히 부당중량격 별정A, 경주거리 2000M라는 조건은 지구력과 순간 스피드를 모두 갖춘 진정한 강자를 가려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부산 소속의 [부]판타스틱밸류가 트리플 티아라 1차, 2차 관문을 모두 우승하며 시리즈 최우수마(1억 원 인센티브)를 확정 지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경기도지사배의 '시리즈 최우수마'에 대한 긴장감을 다소 떨어뜨렸지만, 3세 암말에게 버거울 수 있는 2000M 장거리 코스에서 어떤 말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했습니다. 경주 전부터 각 마필의 전략과 지구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습니다.

 

마번	마명	산지	레이팅	기수
2	[부]보령라이트퀸	한	48	정도윤
7	[부]판타스틱밸류	한	67	서승운
5	오늘도스마일	한	62	씨씨웡
8	[부]록캔디	한	35	다나카
1	[부]플래시런	한	35	다실바

 

 

경기 하이라이트 - '보령라이트퀸'의 드라마틱한 종반 스퍼트!

 

오후 4시 5분, 출발 신호와 함께 9두의 3세 암말들은 2000M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서울의 5번 오늘도스마일이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섰지만, 약 반마신에서 1마신 차이 이내에서 부산의 7번 [부]판타스틱밸류와 외곽의 1번 [부]플래시런이 끈질기게 압박하며 4코너까지 선두를 위협했습니다. 특히 1번 플래시런은 외곽에서 계속해서 무리한 주행을 이어가며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

 

경기도지사배 경주 중반을 향해 달리는 경주마들

 

 

3코너를 선회하는 경주마들

 

 

결승선 전방 300미터전

 

 

결승선 통과 직전 보령라이트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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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주 슬라이드

 

🏇 유튜브 경주 영상:  https://youtu.be/DbKZmyj-zN0]

 

결승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1번 플래시런은 예상대로 탄력을 잃었고, 선두를 달리던 5번 오늘도스마일은 결승선 100여 미터를 앞두고 7번 판타스틱밸류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판타스틱밸류가 3관왕의 영광을 안는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때,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선두권 뒤에서 차분히 힘 안배를 하며 기회를 엿보던 2번 [부]보령라이트퀸이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앞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결승선 300여 미터 앞에서 1번 플래시런을 제치고, 100여 미터를 앞두고는 선두로 나선 7번 판타스틱밸류마저 넘어섰습니다. 이미 종반 탄력에서 우승이 확실시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결국, 보령라이트퀸은 결승선 50여 미터를 앞두고 단독 1위로 나서며 2마신 차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쉽게도 2위에 그친 7번 [부]판타스틱밸류는 트리플 티아라 3관왕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역대 삼관마는 2022년 부산의 '골든파워'와 2023년 부산의 '즐거운여정' 뿐입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의 오늘도스마일은 2차 관문과 마찬가지로 종반 지구력 부족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반면, 중위권 안쪽에서 뒷심을 보여준 부산의 8번 [부]록캔디는 4위로 경주를 마감하며 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흥미롭게도 보령라이트퀸과 록캔디는 부마 '록밴드'를 공유하며, 록밴드는 2000M 대통령배 2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1위를 차지했던 장거리 강자입니다. 그 자마들이 이번 2000M 경기도지사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매출과 배당률

이번 경기도지사배는 총 매출액 32억 9,852만 8,500원을 기록하며 경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배당률은 삼쌍승식 (②⑦⑤)에서 32.0배가 터졌다는 점입니다. 삼복승식 ②⑦⑤가 2.7배로 낮게 형성된 것에 비해, 삼쌍승식에서 의외의 고배당이 나오면서 짜릿한 손맛을 본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

 

한국 경마의 뜨거운 여름은 계속된다!

 

2025년 제19회 경기도지사배는 '보령라이트퀸'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트리플 티아라 삼관마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마지막 관문에서 우승하며 장거리형 마필이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이제 한국 경마는 단거리 스프린트 시리즈 , 상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 장거리 스테이어 시리즈의 열기를 이어받아, 진정한 삼관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최종 관문, 제25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앞두고 있습니다. 6월 15일 서울에서 2000미터로 펼쳐질 이 경주에는 부산의 '오아시스블루'가 삼관 예정마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경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마의 역동적인 드라마는 계속됩니다!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경주들이 많이 펼쳐질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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