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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영웅, 한국의 제주마 '레클리스': 전쟁터를 누빈 용기와 헌신의 기록

by 트리플나인 경마예상지 공식블로그 2025. 6. 6.

미국 100대 영웅 선정, 해병대 하사 '레클리스'의 감동적인 이야기

 

6.25 한국전쟁 전쟁터를 누빈 경주마 레클리스 , 원마명 : 아침해

6.25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작은 제주마 한 마리가 불멸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레클리스(Reckless)', 한국 이름은 '아침해'였습니다. 1952년, 탄약 수송에 어려움을 겪던 미 해병대의 눈에 띈 네 살배기 암말 '아침해'는 그 용맹함과 지혜로 전장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신설동 경마장에서 미군에게 인수된 '아침해'는 '레클리스'라는 새 이름을 얻고 탄약 운반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50kg이 넘는 무반동포와 10kg에 달하는 포탄을 싣고 험준한 고지를 누비던 레클리스는 곧 미군들의 든든한 전우가 되었습니다.

특히 판문점 인근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의 레클리스의 활약은 전설과 같습니다.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51차례나 탄약을 보급하며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임무를 완수하는 그의 모습은 전우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클리스는 퍼플하트 훈장을 비롯한 다양한 훈장을 수여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해병대 하사 계급까지 받으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라이프지는 그를 '미국 100대 영웅' 중 하나로 선정하며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렸습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제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KBS제주 특집다큐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될 예정입니다. 그의 숭고한 용기와 헌신은 시대를 넘어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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