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스토리1 착순보다 중요한 것, 언더독들의 위대한 질주 서울탱크, 차밍걸, 루나, 마이티젬...경마장을 빛낸 언더독들의 감동 스토리성적이 아닌 꾸준함, 의지, 용기, 희망을 전하는 경마의 진짜 얼굴 지난 8월 16일 토요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11세의 노장 ‘서울탱크’가 8두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범해 보이는 성적이지만,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서울탱크의 모습은 많은 경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경주마로서는 극히 드문 고령인 11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해온 서울탱크는 이날도 변함없는 투지로 힘찬 발굽을 내디뎠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는 2세에 데뷔해 3~5세 전성기를 거쳐 6~7세에 은퇴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체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11세까지 현역으로 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탱크는 화려한.. 이전 1 다음